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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향 展 | 가나아트스페이스 1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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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향 展


 


' 해체된 공간의 의미 '



해체된 공간_160x130.3cm_mixed media_2016


 


 


가나아트스페이스 1F


 


2016. 8. 3(수) ▶ 2016. 8. 8(월)


서울특별시 종로구 관훈동 119 | T.02-734-1333


 


www.ganaartspace.com


 


 


我-他 마주보기_130x130cm_oil on canvas_2016


 


 


 


 


정지된 시간들_정숙향의 공간


 


현대에 이르러 미술장르가 구분이 모호하고 회화의 영역이 어디까지 진화될 것인지에 대한 가늠조차 희미하지만 정숙향은 인간의 사유(思惟)영역을 놓치지 않는다. 때로는 사람이 지닌 본래의 생각이 무엇인지를 탐구하거나 사람의 손기술이 어디까지 가능한지를 시험하듯 하는 묘사력을 구사하기도 한다. 사회학적 분석이나 개인의 낭만적 바라봄을 시각화하거나 동양의 기운(氣韻)과 같이 기(氣)에 대한 탐험으로 역동적 붓질을 예술로 인증되길 기대한다. 이러한 다양한 의미들이지만 무엇이든 사회를 기본으로 한 사람 사는 이야기가 언급된다는 보편성은 항상 유지되고 있다. 그러면서 작품은 어디서나 식별 가능한 고유의 코드를 지니고 있다. 시간과 공간이라는 암시적 요소들이 작품 구성의 중심으로 자리한다. 시각적으로는 꽃잎으로 이해되면서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호한 상태이지만 조금만 더 분석적 접근이라면 작품의 근원을 찾아낼 수 있다. 작품의 근원은 시간의 흐름과 사물의 공간 장악력을 명상적 가치를 기준으로 삼는다. 튤립이 지닌 매혹적인 매력을 유지시키면서 이질적 재료를 사용하는 방식이다. 암술을 직접적으로 드러내거나 완전히 감추는 이분법적 접근 방식으로 자신의 역사와 시간의 간극을 합치하면서 시간과 공간이라는 어색한 관계를 철학적으로 분석한다.


 


작품 <我_ 시(視)>는 자아(我)와 타자(他) 사이에서 형성되는 사회적 관계를 완성된 튤립위에 색다른 질료인 그물망을 덧씌우는 것으로 대입한다. 꽃술(암술과 수술)과 꽃잎(꽃받침과 꽃잎)을 그리면서 하나의 관계인 꽃 자체를 분석하면서 자아와 타자로 의도적으로 분리시킨다. 관계가 밀접한 하나의 꽃에서 전혀 별개인 것처럼 구분한다. 하나이면서 둘이며, 둘이면서 하나인 상호보완적 관계구성이다. 사회와 인간의 역사를 구성하고 유지 보완되는 시간과 공간의 관계에 까지 확장된다. 그림으로 그려지는 질료와는 다른 이질적 사물을 접합함으로서 물질과 정신의 합일을 이야기하는 동양적 자연관에 연결 짓는다. 자연속의 튤립을 그림이라는 인위적 인공물인 작품으로 완성된다. 인위적으로 완성된 튤립에 기계적 가공을 통해 만들어진 망을 더하여 인위적 가공물인 튤립이 자연의 것으로 전활 될 수 있는 이중적 코드를 구성한다. 결국 자아와 타자는 별개의 것이 아니라 관계하지 않아도 상호 보완의 관계가 필연적으로 형성되어 있음에 대한 암시적 표현이다.



我_공간 싸기_160x130.3cm_mixed media_2016


 


 


꽃대와 꽃잎이 등장하지 않는다. 이미 그런 것이 있었기 때문에 현재가 존재한다는 당연한 사실에 대한 배려다. 과거와 현재와 미래라는 시간은 등식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자신만의 영역을 만들어간다는 것이 아니라는 오래된 시간에 자신이 잠시 포진되어 있음으로 인지한다. 꽃이 지니고 있는 고유한 성질조차 배제된다. 꽃이 지닌 상징성이나 꽃말, 시각적 편안함이나 좋은 사람에 대한 선물, 삶과 죽음에 대한 상징성 등이 지닌 역사적 의미까지 참여시키지 않는다. 그렇다고 단순히 튤립을 크게 그렸다는 성질의 범위 또한 아니다. 꽃대나 꽃잎파리 없이 꽃만으로 완성된 상태는 자신과 자연물과의 상호관계성과 시간과 공간에 대한 개인적 움직임으로서 자신의 존재를 이해하는 방법과 탐구하는 시발점이다. 꽃은 작품의 주제로 채용된 주인공이 아니다. 꽃을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에 꽃을 그대로 둔다. 그린다기 보다는 옮겨온다는 의미가 더 정확한 표현이다.


 


작품 <해체된 공간>은 시간과 공간의 관계성을 제시하고 있다. 꽃잎이 각기 떨어져 나가 있다. 각기의 꽃잎은 생명을 지닌 자연물로서 꽃이 아니다. 시간이라는 추상적 개념 아래 각기의 고유영역을 확보하고 있는 공간에 대한 시각적 접근이다. 시각예술을 제외한 여타의 예술장르에서는 시간적 개념이 중요한 표현 수단이 되고,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지금현재 감상하는 입장에서 보통스럽게 이해 가능한 영역이기 때문이다. 작품제작에 있어서 영상기록이나 연작이 아닌 단 컷으로 이해되는 회화에서는 가늠이 어렵다. 따라서 해체된 꽃잎은 구체적 경험과 철학적 사유방식이 적절히 배치될 수 있는 대상으로서 사물이다. 튤립은 현실을 파악하는 기준이며, 어디에 어떻게 사용될 것인가에 대한 근원으로서의 대상이다. 물기를 머금은 꽃잎은 지금과 미래를 암시한다. 강인한 생명력이 있는 암술은 여성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시켜야 하는 생존의 것이다. 살아오면서 자연스레 체득된 삶의 방식이며, 예술가로서의 감성을 품은 강인함이다.


 


 



기다림과 공간_41x31.8cm_mixed media_2016


 


 


이 땅에서 자라고 이 땅에서 형성된 예술가적 감성과 가치가 한국의 특질과 함께 녹아져 있음이 확인된다. 정숙향의 작품의 특징의 첫 번째는 자아와 타인, 시간과 공간의 오묘한 조화는 동양의 감성이라는 이(理)와 기(氣)로 연결된 상호 보완의 관계성을 유지한다. 튤립이라는 자연물과 이질적 재료의 융합은 대비가 아니라 조화로움이다. 두 번째로는 형식적으로는 이미지의 외관에 따르는 분석을 표방하지만 의미적으로는 자연의 법칙을 인정하고 자연의 순수성과 자신의 감성을 이어가는 자연의 섭리를 따르고 있다. 세 번째로는 자연의 사물을 예술가 스스로 새로운 의미를 구성하는 자의적 접근 시도다. 주관적으로 사물을 해체하거나 융합하면서도 일상의 법칙을 이해하는 범위에서의 무위(無爲)의 정신적 구도를 활동한다. 모방에 이은 자연스러운 성숙의 과정이며 대상에 대한 감정이입이다.


 


정숙향 스스로가 만들어내는 언어들은 보편성을 지니고 있으면서 독자적 의미를 지닌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객관성과 주관성을 병립하여 대립이 아니라 조화로서의 관계성을 확보하는 모호한 상태를 유지시키기 때문이다. 보통으로 이해되는 사물에 대한 재현능력이 사회의 보편성을 지니고 있음은 아니다. 꽃이라는 보통의 도상과 함께 이것이 선택된 정서적 배경이 공존한다. 자신에 주어진 환경을 꽃이라는 사물 자체에 특별한 의미를 새롭게 부여하면서 자신과 자신이 사는 세계를 동시에 관찰하는 방식이다. 결과에 대한 책임성 보다는 그냥 두면서 그것이 지닌 의미에 대한 확장과 확산을 기대한다. 어쩌면 우리 인간은 이미 자연에 있어서 이방인이기 때문에 자연과 인간의 모순성과 친화성, 극복성에 대한 바라봄으로 이해된다. 꽃의 모양을 재현하지만 재현 자체로 두는 것이 아니라 이질적인 망이나 여타의 다른 소재를 덧씌움으로서 자연과 인간에 대한 가치로 확대된다.


 


박정수(미술평론가)


 




他_시(視)_140x140cm_mixed media_2016



정숙향


 숙명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시각.영상디자인과 석사 졸업 | 숙명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조형예술학과 박사수료


 개인전 | 2015 한국구상대제전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아트페어 초대전외 5회


 단체전 | 2016 숙명여대110주년 기념전시회(문신미술관) | 4day전 (가나아트스페이스)외


 이메일 | jsh20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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